[ 청주대, ESG·지속가능경영 세미나 개최 ]

충북 ESG 생태계 조성 위한 대학의 역할 주제 발전방향 제시

경영경제연구소·지역가치창출센터·충북도지속가능발전協 공동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경영경제연구소·지역가치창출센터와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으로 ESG·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충북지역 ESG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 ESG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 제1부는 청년들이 바라보는 ESG 실천사례와 제2부 전문가 포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2부에서는 이창언 경주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ESG 진화과정을 소개하면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이 ESG와 관련된 의제를 공유하고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협업할 것을 제안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배 교수(청주대 경제통상학과,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환경제위원장)는 충북 ESG경영 현황과 충북기업 ESG 사례를 소개하고, 청주대학교가 어떻게 지역사회와 협업을 이루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청주대 유재미 경영학과 교수는 ESG 디커플링(Decoupling)의 연구결과를 통해 ESG 제도와 실행의 일치를 강조하고, 기업의 위선적 행동이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부정적 반응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송유정 이사장(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은 충북지역 ESG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형성과 가치공유를 강조했으며, 천미림 청주대 회계학과 교수는 지역대학의 역할로서 ESG 비전과 시스템, 교육과정, 연구 등에 있어서 실효성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재필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항공산업에서의 ESG 이슈를 소개했으며, 유종식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는 ESG 성과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경영학과 최우재 교수는 “ESG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본이므로 지역, 기업, 대학 등에 축적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ESG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충북 최초로 ESG·지속가능경영학과(석사과정)를 개설해 ESG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는 경영경제연구소·지역가치창출센터와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으로 ESG·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21일 비즈니스대학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