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학생회,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놀이공원 나들이 나서

- 용인 에버랜드, 2일 오전 8시부터

대학생들이 평소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

청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권성태)는 오는 2일 일요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맺은 협약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청주대 대학생 20여 명과 어린이 61 명 등 모두 80 명이 넘는 대식구가 주말 나들이를 즐기게 된 셈이다. 평소 놀이공원에 자주 갈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이번 일요일 하루만큼은 큰 형과 큰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성태 총학생회장(레이저광정보공학 4학년)은 “청주대 학생회의 전통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주 열었던 축제 주막에서 일부 수익금이 발생했고, 김윤배 총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즐거운 나눔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지난 4월 11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함께 꿈꾸는 미래”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총학생회와 자치기구 학생회 10개, 학과 학생회 49개가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섰다.

각 학생회는 59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월 30,000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들은 김윤배 총장과 김경식 학생처장이 후원에 동참해 청주대는 지금 모두 61명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